선의 조합 백운 김대현 종횡무진 휘둘린다고 작품어 되는 것도 아니고 많은 선들을 그어서 연결하거나 조합한다 하여 그럴듯한 보기좋은 작품이 되는것도 아닌 것같다 어떤이는 단촐한 몇가닥 선으로도 시선을 끌거나 얄밉게도 짧은 점선 서너개로 발길을 붙잡는 것은 그 나름대로 풍기는 맛이 독특하기 때문일 것이다 맛을 만들어 내는 일은 흔히 손끝에서 나온다하나 고도로 훈련되지 않은 곳에서 좋은 맛이 있겠는가 오로지 만끽과 절제의 맛을 알려면 훈련 뿐일 것이다 부단히 움직인 손 끝에만 의지하면 선만 긋는다 마음과 생각이 하나로 손끝에 전달된 훈련만이 시선과 발길을 멈추게 하면서 욕심을 부추길 수 있다 작품사이즈 29,8cm x 21cm 오겹장지 주문가 255,000원 작품을 구입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더 열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