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우도류삼일(車牛島留三日) 김상헌(金尙憲) 1570-1652 거우도에서 삼일동안 머물다 거우도류삼일(車牛島留三日) 김상헌(金尙憲) 1570-1652 거우도에서 삼일동안 머물다 일월산인 김대현근역 바다거북 머리위로 푸른소라 짙푸른산 한봉우리 기린봉황 노니는곳 신선집은 몇번째의 섬이련가 서복군장 도사들은 부질없이 삼도기를 전하였고 한나라의 소산왕이 팔공들의 유흥.. 삼성조삼신 환인환웅환검천제하나님/흠모숭덕찬송시송경 2019.02.04
탄림(歎霖) 기대승(奇大升) 1527-1572 장마를 탄식하다 탄림(歎霖) 기대승(奇大升) 1527-1572 장마를 탄식하다 일월산인 김대현근역 봄가뭄에 생기발랄 움튼생물 태우더니 주룩주룩 물뿌리듯 여름비가 쏟아지네 흐른내와 벌판들은 확트여서 아득하며 밝은해와 둥긍달도 그윽하고 침침한데 하나님의 깊은뜻은 어디쯤에 있으신가 인심들도 스스로.. 삼성조삼신 환인환웅환검천제하나님/흠모숭덕찬송시송경 2019.02.02
주과구당(舟過瞿塘) 기대승(奇大升) 1527-1572 배를 타고 구당을 지나다 주과구당(舟過瞿塘) 기대승(奇大升) 1527-1572 배를 타고 구당을 지나다 일월산인 김대현근역 강물흘러 산골짜기 깊숙하게 도는곳에 커다랗게 생긴바위 한복판에 버틴지라 성내어서 부딪치니 두벼랑이 갈라지고 웅장하게 서렸으니 한기운이 길고길다 크고작은 많은배들 오히려더 올내리니.. 삼성조삼신 환인환웅환검천제하나님/흠모숭덕찬송시송경 2019.02.01
제화(題畫) 김상헌(金尙憲) 1570-1652 그림에 제하다 제화(題畫) 김상헌(金尙憲) 1570-1652 그림에 제하다 일월산인 김대현근역 표연스레 멋진소메 저신선은 어디에서 오셨는가 한조각의 외따로운 저산속의 만인대서 왔다하오 깊은밤에 다다르면 기대되네 다시금또 기절할걸 금까마귀 삼족오가 목욕하는 바닷구름 열리누나 題畫 제화 飄然仙.. 삼성조삼신 환인환웅환검천제하나님/흠모숭덕찬송시송경 2019.01.29
건덕전초례청사2(乾德殿醮禮靑詞2) 김부식(金富軾) 1075-1151 건덕전혼례축원문2 건덕전초례청사2(乾德殿醮禮靑詞2) 김부식(金富軾) 1075-1151 건덕전혼례축원문2 일월산인 김대현근역 늘참됨의 최정상을 도다라고 할수없고 이름또한 지을수도 없습니다 황홀스런 가운데에 물건있어 모양의틀 상이있는 것과같이 하지마는 의지뜻에 이르기는 너무매우 어렵나니 정성으로 .. 삼성조삼신 환인환웅환검천제하나님/흠모숭덕찬송시송경 2019.01.21
천연대차금순거절구상선생(天淵臺次金舜擧絶句上先生) 권호문(權好文) 1532-1587 천연대에서 김순거의 절구시에 차운하여 선생에게 올리다 천연대차금순거절구상선생(天淵臺次金舜擧絶句上先生) 권호문(權好文) 1532-1587 천연대에서 김순거의 절구시에 차운하여 선생에게 올리다 일월산인 김대현근역 안개속에 낚시대를 드리우러 위양촌에 낙향하니 주문왕이 이미벌써 저멀리로 빛자취를 감추었네 하늘노는 솔개새와 물고기.. 삼성조삼신 환인환웅환검천제하나님/흠모숭덕찬송시송경 2018.12.15
차설월당산자(次雪月堂山字) 권호문(權好文) 1532-1587 설월당의 산자 운에 차운하다 차설월당산자(次雪月堂山字) 권호문(權好文) 1532-1587 설월당의 산자 운에 차운하다 일월산인 김대현근역 유주자사 어찌하여 힘들게도 수산부를 지었는가 그윽하고 아득한곳 마음속의 한가롬을 알았었나 눈온산은 은을녹인 은물처럼 빛을냄이 찬란하고 얼음이언 맑은샘물 옥구르듯 촬촬.. 삼성조삼신 환인환웅환검천제하나님/흠모숭덕찬송시송경 2018.12.14
목전요(目前謠) 권필(權韠) 1569-1612 눈앞에서 노래하다 목전요(目前謠) 권필(權韠) 1569-1612 눈앞에서 노래하다 일월산인 김대현근역 백옥같은 물갈퀴의 지느러미 황금빛의 비늘이라 오랑캐가 장난질을 쳤는데도 하나님은 관망하고 하나님이 성을내지 않으셔도 그런대로 괜찮지만 다시재차 자라뼈를 보내어서 나룻터를 메웠는가 검은바람 불어.. 삼성조삼신 환인환웅환검천제하나님/흠모숭덕찬송시송경 2018.12.04
기몽(記夢) 권상하(權尙夏) 1641-1721 꿈을 기억하며 기몽(記夢) 권상하(權尙夏) 1641-1721 꿈을 기억하며 일월산인 김대현근역 고요하고 텅빈집에 해야할일 없으므로 낮잠들어 이에바로 단잠꿈을 꾸었네라 조각배를 올라타고 푸른바다 건너가서 신청동에 다다라서 배닻줄을 매어노니 풍채좋고 흰머리칼 백발노인 나타나서 서슴없이 자기이름.. 삼성조삼신 환인환웅환검천제하나님/흠모숭덕찬송시송경 2018.12.01
북풍가(北風歌) 권근(權近) 1352-1409 북녘에서 불어오는 차가운 바람 북풍가(北風歌) 권근(權近) 1352-1409 북녘에서 불어오는 차가운 바람 일월산인 김대현근역 유월인데 북녘한기 찬바람이 거세게도 불어오니 매일매일 아침마다 찬기운은 가을처럼 서늘하다 봉봉불불 추워추워 북녘바람 쌀쌀하게 불어오니 탄식소리 만여명의 기마병들 창칼소리 들리는듯 .. 삼성조삼신 환인환웅환검천제하나님/흠모숭덕찬송시송경 2018.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