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실노래 백운 김대현 하나님이 파란물감을 구하러 구멍가게에 들려 할머니를 찾으니 옙다 갖은 물감 한가득 내어 놓는다 파아란 물감을 어루 만지더니 노랑 파랑 빨강 온 갖 물감을 찾으며 망태자루에 가득가득 담아 넣는다 산신과 야신들을 불러모아 놓고 채색에 대한 의견을 나누더니 우르릉 꽝꽝 요란하게 퍼붓고 청소한다 끼룩끼룩 기러기 가실 인사에 구멍가게의 물감이란 물감은 동이 날때 방긋방긋 야국은 오겹한지에서 꽃을 피운다 작품사이즈 29,8cm x 21cm 오겹한지 청송한지제품 주문가 255,000원 택배비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