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밭 백운 김대현 의도한 대로 일이 술술 풀리면 좋으련만 오늘은 왠지 원하는 방향으로 가질 아니하고 엉뚱하게 죄없는 장지만 자꾸 자꾸 잡아 먹는다 태산이 높다하나 하늘 아래로다라며 모인 장지가 족히 몇 만원은 그냥 손쉽게 한순간에 잡아 먹었으니 울집 마눌님 하신 말씀이 돈 잡아 먹는 벌레 왕초란다 아마도 욕심이 능력을 모르고 앞서서 가나보다 욕심은 최대한 부릴대로 부려야 한다고 말들하는데 자신도 모르게 세뇌되어 한껏 까불었지만 얻는 것이 없다 마음을 내려놓고 어릴적 놀던 민둥산을 생각하며 식목일엔 부지깽이도 심으면 산다는 속설을 따라서 막대 선을 꼽았더니 솔잎이 솔향기 풍기면서 솔밭을 이루네 작품사이즈 29,8cm x 21cm 오겹장지 상기 작품은 영덕으로 시집 갔습니다 주문가 255,000원 작품을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