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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운대차운(沒雲臺次韻) 구봉령(具鳳齡)1526-1586 몰운대 운을 이어서

백운선사 김대현 2018. 11. 8. 09:47

몰운대차운(沒雲臺次韻) 구봉령(具鳳齡)1526-1586

몰운대 운을 이어서

 

 

일월산인 김대현근역

 

푸르러니 동해바다 해변가의 산기슭을 잘라낸듯

솟아오른 층구름이 이리저리 날아갈듯 취한자세

하나님의 궁궐에는 맑은노을 선한바람 불어오니

하늘나라 신선연못 노을물결 새빛으로 솟아나네

 

신선들이 생학타고 늘언제나 익숙하게 노니나니

사람사는 세상사에 티끌기미 희미하게 다가오고

오래도록 휘파람은 몇갈래로 연무속에 빠져드니

태삼성신 삼신산에 가는길은 어찌이리 희미한가

 

沒雲臺次韻몰운대차운

蒼然斷麓海東湄 標出層雲勢欲飛

창연단록해동미 표출층운세욕비

玉宇冷風吹霽靄 咸池紅浪湧澄暉

옥우랭풍취제애 함지홍랑용징휘

羽仙笙鶴遊常慣 人世塵氛到自稀

우선생학유상관 인세진분도자희

長嘯數聲煙霧裡 蓬瀛何許路依微

장소수성연무리 봉영하허로의미

[발췌] 백담집 제4권 칠언율시

 

 


태삼성신 환인환웅 환검천제 하나님은 저멀리 계시는 것이 아니라 늘 우리들과 함께 있나니라   일월산인어록
옛 선현들이 받들고 모셨던 우리의 하나님 태삼성신 환인환웅 환검천제 하나님과 하나님의 부인인 삼신할매와 하나님을 보우하는 28숙장군과 칠성신과 오방신과 그외 하늘의 무수히 많은 신들과 지신들에게 순수하게 빌었던 것처럼 다시 인간의 본성으로 돌아가서 순수한 인간으로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열고자 하나님궁 천신궁을 중창코자 합니다 뜻을 함께하는 천손님들의 불사를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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