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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별지국..(贈別持國..) 김상헌(金尙憲) 1570-1652 장지국에게 이별하면서 주다

백운선사 김대현 2019. 1. 30. 09:53

증별지국..(贈別持國..) 김상헌(金尙憲) 1570-1652

장지국에게 이별하면서 주다

 

 

                                         일월산인 김대현근역

 

꽃다웁게 고은시절 문단에서 엄청크게 떨쳤거니

오늘날의 세상사에 그대같은 사람날줄 몰랐었네

문장솜씨 밝달나라 해동안에 빛남이미 보았으매

또다시금 경서펼쳐 하나님이 도우시길 바란다오

십년동안 많은곤란 겪고있다 기쁜운이 돌았으니

여덟대가 쇄해진걸 일으켰던 뛰어난공 이을거며

모름지기 진귀하게 거듭거듭 노력하란 말해주니

그대같은 재주이고 업이라면 어찌끝내 궁하리오

무슨일로 덥고더운 이런날에 멀고먼길 떠나는가

위양의정 외삼촌을 그리는정 아주깊음 알건마는

소년시절 찾아봤던 지난일들 흉금속에 있으나니

뜬구름과 같은세상 헛디디며 이별의한 가볍구나

밝은달에 푸르러니 봉우리가 은석사의 풍경이라

흰구름에 황금같은 단풍잎새 작산성의 모습이네

등림하여 옛날일에 문상하니 가을바람 속이로니

북쪽으로 번화로운 서울보면 감회대개 생기리라

 

내일찍이 왕의부름 받들어서 대록근처 지날적에

고을안에 못과누대 뛰어나다 라는말을 들었었네

편한길을 헤아리고 따라가서 말멈추고 쉬려다가

물러나서 엄한일정 피하려다 눈에막혀 돌어섰지

마땅히도 감상하고 싶던마음 못이룬지 오래려니

십여년뒤 머릿속에 떠올리니 괜히마음 씁쓸하네

그대께서 하나하나 아름다운 경치모두 찾아보고

문장속에 모두넣어 통보하여 내게부쳐 주실라오

 

 

청원땅과 대록고을 울창하게 서로서로 마주보고

뽕과가래 상재마을 그대외가 향리임을 알것이네

평상시에 오랜법도 살피면서 찾아뵙길 어겼으니

몇년이나 지났는가 무덤보면 황량함을 느끼리라

행장꾸려 말에올라 떠남바로 중추절의 때이려니

무덤에가 경건하게 회상하며 향한조각 사르리라

대나무숲 댓닢떨기 길뒤덮고 나무들은 하늘찔러

서풍속에 응당다시 진랑님을 그리면서 눈물나네

 

贈別持國省其舅氏木川宰 仍往淸州 謁外王父京兆公墓 四首

증별지국성기구씨목천재 잉왕청주 알외왕부경조공묘 사수

장지국이 구씨인 목천재를 찾아뵙고 이어 청주로 가서 외왕부인

경조공의 묘소를 성묘하기 위해 가는 데 작별하면서 주다 4

 

妙齡詞苑振雄風 今世那知得此公 묘령사원진웅풍 금세나지득차공

已看藻華光海域 更期經術贊天工 이간조화광해역 경기경술찬천공

十年多難回嘉運 八代興衰屬駿功 십년다난회가운 팔대흥쇠속준공

珍重贈言須努力 似君才業豈終窮 진중증언수노력 사군재업기종궁

 

何事炎程有遠行 知君最重渭陽情 하사염정유원행 지군최중위양정

少年探歷幽襟在 浮世蹉跎別恨輕 소년탐력유금재 부세차타별한경

明月碧峯恩石寺 白雲黃葉鵲山城 명월벽봉은석사 백운황엽작산성

登臨弔古秋風裏 北望京華感慨生 등림조고추풍리 북망경화감개생

 

使節曾經大麓隈 邑中聞說好池臺사절증경대록외 읍중문설호지대

擬從便道停驂憩 却被嚴程阻雪廻 의종편도정참게 각피엄정조설회

當日賞心長已矣 十年回首漫悠哉 당일상심장이의 십년회수만유재

憑君一一尋佳景 輸入篇章摠寄來 빙군일일심가경 수입편장총기래

大麓 木川別號 대록 목천별호

대록(大麓)은 목천(木川)의 별호이다. 대록 목천별호

 

淸原大麓鬱相望 桑梓知君外氏鄕 청원대록울상망 상재지군외씨향

平日典刑違省識 幾年丘壟感荒涼 평일전형위성식 기년구롱감황량

騰裝正値中秋節 上塚虔懷一瓣香 등장정치중추절 상총건회일판향

侵道叢篁刺天木 西風應復泣陳郞 침도총황자천목 서풍응부읍진랑

[발췌] 청음집 제5권 칠언율시(七言律詩)

 



 

하나님궁은 부폐와 타협은 용납하지 못한다 이 세상의 그 어떤 이유도 부폐는 있어서는 아니된다 부폐가 없어야 이 세상이 바로 홍익세상을 펼칠수가 있기 때문이다 부폐는 홍익의 적이다   일월산인어록

 
옛 선현들이 받들고 모셨던 우리의 하나님 태삼성신 환인환웅 환검천제 하나님과 하나님의 부인인 삼신할매와 하나님을 보우하는 28숙장군과 칠성신과 오방신과 그외 하늘의 무수히 많은 신들과 지신들에게 순수하게 빌었던 것처럼 다시 인간의 본성으로 돌아가서 순수한 인간으로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열고자 하나님궁 천신궁을 중창코자 합니다 뜻을 함께하는 천손님들의 동참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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