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사랑밴드에 김연남화백의 아름다운 봄그림을 감상하며 화폭속의 여인 주인공은 아마도 자화상이겠지만 필자의 눈에는 빼어나지도 화려하지도 아니하면서도 수수하게 은은히 아름다움을 풍기는 우리 민족의 여인상 아기를 점지해주시는 민족의 얼 삼신할매 같아서 댓글 남겼더니
화백 왈 젊은 아낙네라 한다
속으로 읊었던 것을 끄집어 내고 말았다
어디서 본듯한데 낯설지 아니하다
나비몰고 픠는 봄을 반갑게 맞이하니
뉘실까 삼신할매라할까 여쭤보라 하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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