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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공해 농약 만들기[농진청자료]

백운선사 김대현 2014. 5. 19. 22:18

4월 13일 심은 어성초가 싹을 튀우다

 

인공적으로 무공해 민간농약을 만들어 채소병충해를 방제하는데 사용하면 원가가 낮고, 오염이 없으며 제작이 간편할 뿐만 아니라 사람이나 가축에 무해하다.

 

  1. 벌레 사체 제제[蟲尸製劑: 죽은 벌레로 조제하기] : 채청충(菜靑蟲: 배추흰나방 따위의 애벌레) 거염벌레 굼벵이 면화씨벌레(cotton bollworm등의 벌레 사체를 수집하여 찧어 풀처럼 만들고, 100g당 물 50를 탄 다음 24시간 침포시켰다가 액을 걸러낸다. 다시 물 50kg을 붓고 아울러 합성세제가루 50g을 타서 충분히 고르게 저어준 다음 벌레 사체 제제를 만든다. 만일 벌레 사체 제제를 동류의 해충이 침해한 농작물 위에 뿌려주면 살멸률이 95%에 달하고, 기타 동류가 아닌 해충은 이 냄새를 맡기만 해도 먹지를 못해 굶어 죽는다.

 

 2. 나뭇잎제제 : 신선한 소태나무의 잎 15kg을 찧어 물 15kg을 탄 다음 찌꺼기를 걸러낸다. 걸러낸 액 1kg당 다시 물 40kg을 타서 뿌리면 채청충(菜靑蟲)이나 채명충(菜螟蟲: 채소명충나방)을 방제할 수 있다. 가죽나무 잎 1할에 물 3할을 타서 1~2일 침포시켰다가 걸러낸 액을 뿌리면 채청충과 진딧물 등 여러 충해를 방제할 수 있다.

 

  3. 비둘기똥제제 : 10kg에 비둘기똥 1kg을 넣어 통 속이나 항아리 속에 넣어 20일 정도 밀봉시켜두었다가 고르게 저어 준 다음, 과채(瓜菜)의 근부(根部)에 대어주면 효과적으로 굼벵이 등 토양해충을 죽일 수 있고, 또 추비작용도 한다.

 

  4. 초목회제제 :667(1/15ha)당 초목회 10kg에 물 50kg을 부어 24시간 침포시켰다가 걸러낸 액을 뿌려주면 효과적으로 진딧물이나 오이잎벌레 등의 위해를 방지할 수 있다. 만일 파 마늘 부추가 종승(種蠅: 작물의 종자를 해치는 파리)의 위해를 받을 때는 667당 초목회 25~30kg을 구시하거나 뿌려 시용하면 뿌리구더기[根蛆]의 위해를 방지할 수 있고, 칼륨을 보충시켜 생산량을 늘릴 수 있어 효과가 매우 뚜렷하다.

 

  5. 밀기울제제 : 우선 밀기울 5kg을 향이 나도록 볶아 식힌다. 다시 90% 결정체 디프테렉스(Dipterex) 130g, 흰 설탕 250g, 백주(白酒) 50g과 따뜻한 물 5kg을 고르게 저어준 다음, 식혀두었던 밀기울을 따라 붓고 혼합하여 액을 저어준다. 맑은 날 저녁 무렵에 채소의 줄 사이 또는 묘근(苗根) 근처(일정한 거리를 두고 한 무더기 뿌려주면 된다)에 뿌려주면 굼벵이 땅강아지 등 토양해충을 방제하는데 비교적 효과가 좋다.

 

 6. 탄산나트륨제제 : 0.2%의 탄산나트륨용액(탄산나트륨 100g, 50kg)을 오이, 배추 등 채소에 뿌려주면 흰가루병[白粉病] 탄저병 노균병 및 채두류(菜豆類)의 잿빛곰팡이병[灰霉病]의 방치율(防治率)95%에 달한다.

 

  7. 과망간산칼륨제제 : 과망간산칼륨 500배액을 과류(瓜類)에 뿌려 흰가루병을 방제한다. 5~7일에 한차례씩 연속해서 2~3차례 뿌려주면 그 방제효과가 좋고, 오염이 되지 않는다. 가지의 묘기(苗期)에 과망간산칼륨 800배액을 뿌려주면 효과적으로 뿌리썩음병 졸도병(卒倒病: 식물이 말라 시드는 병) 등을 방제할 수 있다.   이상 [농진청자료발췌]

 

 

 

문의: 일월산약초골 010-8734-9150 일월산인 김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