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19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위암수술회복중이라서 아직 운전은 곤란하여 투표일 시골까지 다녀올 수 없을지도 몰라서

집사람과 함께 동사무소에 들렸더니 투표장 안내지도를 보고 운동삼아 걸어가기로 하였다

 

걸어가연서 우리는 변심을 하였다 이곳 대구 주위의 분위기는 도저히 이해 할수가 없을 정도다

입원해 있을때 휴게실티비에서 선거토론방송을 보던중 같이 보던 남녀 환우들 거의가 문재인후보가 토론차례가 다가오면 토론은 아니듣고 빨갱이 종북타령 북에 다 퍼준 빨갱이라고 열변을 토한다

 

마치 자기들이 출마한 보수후보보다 더 압장선다

토론이 끝날때까지 나도 모르게 두려움을 느꼈다

만약에 내가 그 자리에서 문재인 편을 들었다면

아마 그날 나는 온전한 밤을 지낼수가 없었을 것이다

이곳은 광적골통보수지지자들이 너무많다

이런 환경은 아마 차후 이삼십년 더 지배 할것 같다

 

집사람이랑 이 사람은 나라의 앞날을 걱정하며 소신투표를 버리고 나랏일을 우선으로해서 선택하자고 결론을 얻으며 사전투표를 했다

 

누가 당선이 되어도 진정으로 축하 해 줄수 있는 그런 날은 언제쯤 오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