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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도심[道心] 인심유위 도심유미 유정유일 윤집궐중[人心惟危 道心惟微 惟精惟一 允執厥中] 서경 대우모(大禹謨)에 순(舜)임금이 우(禹)에게 “인심은 오직 위태롭고 도심은 오로지 은미하니 마땅히 세세히 살펴서 하나로 생각해야 진실로 그 중도를 잡을 수 있다” 라고 한 이 이야기는 정치를 하고자하는 위정자들은 꼭 새겨들어야 할 말이다. 내년 봄에는 대선과 지방선거가 두어 달 사이로 열리기에 청운의 푸른 꿈을 안고 위정자가 되어 보려고 저 마다 명함 내밀고 인사하러 다니는 풍습이 희망차고 아름답게 다가와야 국민들이 더욱 신바람 나게 일하며 즐거움에 선거를 맞이하고 발전적 논쟁토론을 거쳐 더 좋은 사람을 선택하는 선거가 되는 것이 지극히 정상적인 사회일진데 그렇게 다가오지 않는 것은 인심은 잡으나 도심은 버려두고 ..

상도

상도(常道) 백운 김대현 도의 길로 나아간다는 것은 일상적인 생활 속에 자신과 더불어 인간이 삼라만상의 자연스러운 흐름의 법칙이 자신과 하나로 엮어져 올바르게 똑바로 세워져서 행해지는 것이 도의 첫 걸음이 아닐까 한다. 옳고 그름, 나쁨과 바름을 우리는 흔히 분별하려 하지만 대개 그 구분은 개인적 도의 기준에서 잣대를 대어보려 하다 보니 그 분별된 사안이 이웃과 다른 사람들과 상충되어 서로 다툼이 일어나 서로가 자기들이 도의 기준에서 합당하다고 주창을 하는 경우를 요즘 세상사에서 흔히 보고 있다 일반적인 세상사가 이러하다보니 소위 정치를 하는 위정자들은 더 앞장서서 자기주장을 펼치기 위해 서스름없이 열변을 토하고 그것을 관철하려 한다 도라는 것은 혼자서 세워지는 것도 아니고 남에게서 얻어 올 수도 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