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봄날오후 어느 봄날오후 일월산인 김대현 햇살이 창문을 두드리면 까만 눈동자엔 해맑게 웃는 얼굴하나 자리 잡고 있었지 행여나 도망갈까 두 눈 부릅뜨지 못하고 아지랑이 피는 언덕으로 놀러가자 꼬셨지 개울가 언덕 위 나물 담는 대래끼엔 달래 냉이 씀바퀴 봄나물로 가득할 때 부지런히 오가.. 백운선사 김대현의 세계/백운선사의 文學流談 2018.04.23
돌단풍 돌단풍 일월산인 김대현 물이 촬촬 흐르는 깊은 계곡사이로 바위틈을 비집고 뽀시시 고갤 내밀면 하얀 별들이 옹기종기 꽃대에 모여앉아 사근사근 빛나는 세계로 끌어안는다. 새벽부터 산속 깊숙이 끌고 가놓곤 귓속말로 난 항암초 소문내지 말라한다 예전에는 산나물로도 인기가 좋았.. 백운선사 김대현의 세계/백운선사의 文學流談 2018.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