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선사 김대현이 붓으로 풀어가는 주머니 속 성어이야기[成語文集 白雲筆談] 도절름록 徒竊廩祿 무리 도徒 훔칠 절竊 곳집 름廩 복 록祿 무리들이 나라의 곳간과 녹봉을 몰래 훔치다 그저 나라의 녹봉만 축내고 있다라는 의미이다 이 성어는 조선 인조 때의 문신 학자인 문정공(文正公) 청음 김상헌(淸陰 金尙憲 1570~1652)선생의 시문집인 청음선생집(淸陰先生集) 권십칠(卷十七)에 시폐에 대하여 논한 상소(論時弊疏)에서 발췌하다 臣竊自念 신절자념 萬物群生 各賦性靈 만물군생 각부성령 蟲蛇感恩 尙思報德 충사감은 상사보덕 以臣事主 其義曷極 이신사주 기의갈극 糜身粉骨 猶且不憚 미신분골 유차불탄 罄忱殫誠 其何敢緩 경침탄성 기하감완 顧臣才稟 匪剛匪精 고신재품 비강비정 少壯悠悠 忽至暮齡 소장유유 홀지모령 今欲 效勞邊疆 則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