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선사 김대현이 붓으로 풀어가는 주머니 속 성어이야기[成語文集 白雲筆談] 수지면영 垂祉綿永 드리울 수垂 복 지祉 이어질 면綿 길 영永 하늘의 복을 온통 덮듯 드리움이 영원히 이어지다 이 성어는 조선 후기의 문신이며 청백리인 도곡 이의현(陶谷 李宜顯1669~1745)선생의 시문집인 도곡집(陶谷集) 권십륙(卷十六)에 동지중추부사조공묘지명 병서(同知中樞府事趙公墓誌銘 幷序)에서 발췌하다 余嘗觀故家世族 여상관고가세족 其立基深厚 垂祉綿永 기립기심후 수지면영 間雖有官位之未甚隆赫者 간수유관위지미심륭혁자 而亦皆樹惇而全龐 이역개수돈이전방 類非叔世皎厲纖巧㨾子也 류비숙세교려섬교양자야 故凡所以啓慶燾後者 고범소이계경도후자 率由是而臻焉 솔유시이진언 故同樞豐壤趙公 亦其一也 고동추풍양조공 역기일야 盖自其鼻祖孟翊 麗祖統合三韓 개자기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