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선사 김대현이 붓으로 풀어가는 주머니 속 성어이야기[成語文集 白雲筆談] 섬민위엽 贍敏煒燁 넉넉할 섬贍 재빠를 민敏 빨갈 위煒 빛날 엽燁 넉넉하고 재빠르며 찬란하게 빛나다 이 성어는 조선 중기 대학자인 농암 김창협(農巖 金昌協1651~1708)선생의 시문집 농암집(農巖集)권이십팔(卷二十八)에 효자 증 이조 참판 성균관 진사 김공 묘갈명 병서(孝子贈吏曹參判成均進士金公墓碣銘 幷序)에서 발췌하다 我曾伯祖右議政文忠公仙源先生 아증백조우의정문충공선원선생 以崇禎十年丁丑 殉義于江都 이숭정십년정축 순의우강도 國家旌其閭曰忠臣之門 국가정기려왈충신지문 文忠公有曾孫 曰進士贈吏曹參判諱盛遇 문충공유증손 왈진사증리조참판휘성우 與其叔父德山公壽民 여기숙부덕산공수민 皆以孝沒 皆旌閭 개이효몰 개정려 君子歎曰 懿哉 忠臣之世 其有孝子也 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