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선사 김대현이 붓으로 풀어가는 주머니 속 성어이야기[成語文集 白雲筆談] 거경궁리 居敬窮理 있을 거居 공경할 경敬 다할 궁窮 다스릴 리理 공경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고 사물의 이치에 합당하게 다 하라 이 성어는 조선중후기 문신 대학자 입재 정종로(立齋 鄭宗魯 1738~1816)선생의 시문집인 입재선생문집(立齋先生文集) 권이십오(卷二十五)에 자재옹설(自在翁說)에서 발췌하다 余曰有是哉 君之自在也 여왈유시재 군지자재야 是非君之有得於天者 自在於中 시비군지유득어천자 자재어중 決不能如是 然得於天者 결불능여시 연득어천자 有天命之性焉 有氣質之性焉 유천명지성언 유기질지성언 全其天命之性而常自在者 聖人是也 전기천명지성이상자재자 성인시야 任其氣質之性而常自在者 임기기질지성이상자재자 隨其性之善惡而有賢不肖之不同 수기성지선악이유현불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