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 김대현의 주머니 속 이야기 붓으로 풀어가는 [白雲의 囊裏談筆] 약철류연 若綴旒然 같을 약若 꿰맬 철綴 깃발 류旒 그릴 연然 깃발 끝에 실오리로 달아 놓은 구슬과 같은 처지다 깃발 끝에 달린 구슬을 말하는데 끊어질 듯 이어진 모양 때문에 나라의 위태로운 상태를 비유하는 말이다 이 성어는 조선시대 편찬미상의 작가가 조선 건국 초부터 인조 대까지 약 250년 동안의 조선시대 야사(野史)를 모은 대동야승(大東野乘)에 계해정사록 미상(癸亥靖社錄 未詳) 인목왕비 왕대비가 중외의 대소 신료 기로 군민 한량인 등에게 내린 교서인 사문(赦文) 편에서 발췌하다 毒痛無辜 撤民家數千區 독통무고 철민가수천구 刱建兩闕 土木之功十年未已 창건량궐 토목지공십년미이 先朝耆舊斥逐殆盡 선조기구척축태진 惟姻婭婦寺 유인아부사 逢惡縱臾之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