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 김대현의 주머니 속 이야기 붓으로 풀어가는 [白雲의 囊裏談筆] 유란재곡 幽蘭在谷 그윽할 유幽 난초 란蘭 있을 재在 골 곡谷 그윽한 난초는 산골에 있다 그윽한 난초가 자연 속에 있는 것처럼 성현군자도 세상에 있다라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이 성어는 조선시대 편찬미상의 작가가 조선 건국 초부터 인조 대까지 약 250년 동안의 조선시대 야사(野史)를 모은 대동야승(大東野乘)에 기축록속(미상) 己丑錄續(未詳)에 그해 11월 5일 회계(戊午年十一月初五日回啓) 때 판서 목내선 참판 윤심 참의 목창명(時判書睦來善參判尹深參議睦昌明)편에서 발췌하다 粤我宣廟 右文興治 월아선묘 우문흥치 得人爲盛 多士猗猗 득인위성 다사의의 惟靈拔萃 生彼南紀 유령발췌 생피남기 稟質純粹 才智超異 품질순수 재지초이 潛心義理 能自得師 잠심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