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선사 김대현이 붓으로 풀어가는 주머니 속 성어이야기[成語文集 白雲筆談] 의유흔극 顗覦釁隙 근엄할 의顗 넘겨다 볼 유覦 피 바를 흔釁 틈 극隙 조용하게 틈을 넘보다 이 성어는 조선 중기의 문신 문충(文忠)공 약천 남구만(藥泉 南九萬1629~1711)선생의 시문집인 약천집(藥泉集) 제이십이(第二十二)에 형조 판서 조공 행장(刑曹判書趙公行狀)에서 발췌하다 庚辰春又除掌令兼史職 경진춘우제장령겸사직 移校理尋遞 又拜副修撰 이교리심체 우배부수찬 時淸陰金文正公爲群小所誣 시청음금문정공위군소소무 公陳箚辨之 其略曰공진차변지 기략왈 掌令柳碩 人皆知爲姦慝 장령류석 인개지위간특 而畏惡咋舌 不敢開喙 이외악사설 불감개훼 獨金尙憲嚴辭斥絶 독금상헌엄사척절 坐此轗軒十有餘年 좌차감헌십유여년 稔毒藏鋒 顗覦釁隙 임독장봉 의유흔극 一朝見尙憲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