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선사 김대현의 주머니 속 이야기 붓으로 풀어가는 [成語文集 囊裏談筆] 일조발랑 一朝發朗 하나 일一 아침 조朝 쏠 발發 밝을 랑朗 하루아침에 밝게 드러나다 고려 중기의 호탕하고 활달한 문장으로 당대를 풍미한 대문호 명문장가인 백운거사 이규보(1168~1241)선생의 시문집인 동국리상국전집(東國李相國全集) 권제이십삼(卷第二十三)에 진강후 모정기(晉康侯 茅亭記)에서 발췌하다 玆亭也不出城市 超然有雲山之趣 자정야불출성시 초연유운산지취 令人心地自然澄汰 령인심지자연징태 俯仰几席 坐撫四方 長橋相望 부앙궤석 좌무사방 장교상망 九逵互湊 乘軒者 跨馬者 行者走者 구규호주 승헌자 과마자 행자주자 擔者挈者千態萬狀 無一毫敢逃 담자설자천태만상 무일호감도 凡遐眺遠覽 莫玆亭若也 범하조원람 막자정약야 雖使公輸督墨 般匠揮斤 수사공수독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