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선사 김대현이 붓으로 풀어가는 주머니 속 성어이야기[成語文集 白雲筆談] 정기호주 精氣互注 쓿은 쌀 정精 기운 기氣 서로 호互 물댈 주注 정신과 기운이 서로 융합되다 이 성어는 조선 숙종(肅宗) 때 학자 농암 김창협(農巖 金昌協1651~1708)선생의 시문집인 농암집(農巖集) 권이십일(卷二十一)에 유명악과 이몽상 두 사람의 동유시 서문(兪命岳 李夢相 二生東游詩序)에서 발췌하다 詩歌之妙 與山水相通 시가지묘 여산수상통 夫淸迥峻茂 奇麗幽壯 부청형준무 기려유장 其爲態多變 其爲境難窮 기위태다변 기위경난궁 望之而神聳 卽之而心融 망지이신용 즉지이심융 此山水之勝也 而詩歌亦然 차산수지승야 이시가역연 故二者相値 而精氣互注焉 고이자상치 이정기호주언 景趣交發焉 경취교발언 是固有莫之然而然者矣 시고유막지연이연자의 然造化無全功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