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선사 김대현의 주머니 속 이야기 붓으로 풀어가는 [成語文集 囊裏談筆] 조화무심 造化無心 지을 조造 될 화化 없을 무無 마음 심心 조화는 무심이다 이 성어는 조선 중기의 문신 고봉 기대승(高峯 奇大升 1527~1572)선생의 시문집인 고봉선생문집(高峯先生文集)에 제2권(第二卷) 장춘정기(藏春亭記)에서 발췌하다 夫春 造化迹也 부춘 조화적야 造化無心 付與萬物而不爲私焉 조화무심 부여만물이불위사언 然猶不可得而藏也 연유불가득이장야 況乎功名富貴之隆 황호공명부귀지륭 珠金穀帛之饒 物之所易壞 주금곡백지요 물지소역괴 而人之所可爭者乎 이인지소가쟁자호 其焜燿堆積 曾幾何日 기혼요퇴적 증기하일 而化爲浮塵 이화위부진 蕩爲泠風者 乃悠焉忽焉 탕위령풍자 내유언홀언 不足以控且摶也 불족이공차단야 向來所爲勞心苦骨 향래소위로심고골 急營而務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