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선사 김대현이 붓으로 풀어가는 주머니 속 성어이야기[成語文集 白雲筆談] 성수죽백 聲垂竹帛 소리 성聲 드리울 수垂 대 죽竹 비단 백帛 명성이 죽백(竹帛)에 전하다 즉 명성이 역사책에 전하다 이 성어는 조선 초의 학자 양촌 권근(陽村 權近 1352~1409)선생의 시문집인 양촌선생문집(陽村先生文集)권십팔(卷十八)서류(序類)에 좌정승 이공 거이를 축하하는 연구의 서(賀左政丞李公 居易 聯句序)에서 발췌하다 惟公先世 國公基之 文貞承之 유공선세 국공기지 문정승지 歷數百年 世濟其美 력수백년 세제기미 公早以淸高雅量 不慕官達 공조이청고아량 불모관달 一琴一鶴 遊心閑遠 일금일학 유심한원 超然有安石東山之趣 초연유안석동산지취 而人固以公輔期之 이인고이공보기지 及値盛朝開國之初 遇知太上 급치성조개국지초 우지태상 遂蒙拔擢 聯姻王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