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선사 김대현이 붓으로 풀어가는 주머니 속 성어이야기[成語文集 白雲筆談] 침잠완역 沈潛玩繹 가라앉을 침沈 자맥질할 잠潛 희롱할 완玩 풀어낼 역繹 차분하게 가라앉히고 깊은 뜻을 찾아내다 이 성어는 조선조 중후기의 문신인 한포재 이건명(寒圃齋 李健命1663~1722)선생의 시문집인 한포재집(寒圃齋集) 권구(卷九)에 창연 봉공 행장(蒼淵奉公行狀)에서 발췌하다 丙子後 絶擧業 병자후 절거업 築室林泉 罕入城市 축실림천 한입성시 或以書勸 而不屑就焉 혹이서권 이불설취언 平生喜讀書 至老不倦 평생희독서 지로불권 廢科尤專心於經籍 濂洛諸賢之書 폐과우전심어경적 렴락제현지서 沈潛玩繹 多有自得 침잠완역 다유자득 諸子非兩漢以上不讀 제자비량한이상부독 晩又着工於韓 柳二集 만우착공어한 류이집 常曰 吾非欲徑取文章之英華也 상왈 오비욕경취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