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선사 김대현이 붓으로 풀어가는 주머니 속 성어이야기[成語文集 白雲筆談] 환기병요 環奇炳燿 고리 환環 기이할 기奇 밝을 병炳 빛날 요燿 기이하게 아름다우면서 찬란하게 빛나다 이 성어는 조선 후기의 문신 미수 허목(眉叟 許穆1595~1682)선생의 시문집인 기언(記言) 기언별집(記言別集)권팔(卷八)에 왜인을 접위하러 가는 여여로를 전송하는 서(送呂汝魯接慰倭人序)에서 발췌하다 天嶺呂君 천령려군 早年以詞賦擢魁科 爲朝右人 조년이사부탁괴과 위조우인 頃年被譴逐於窮北之雉城 경년피견축어궁북지치성 雉城在貊北二千里肅愼之墟 치성재맥북이천리숙신지허 旣危愁窮 기위수궁 抑傍陰山 登臨浡海 억방음산 등림발해 及蒙恩 又以選接慰倭 급몽은 우이선접위왜 出東萊千餘里 출동래천여리 東萊 新羅南境 極於大海 동래 신라남경 극어대해 窺絶影瞰日域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