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선사 김대현의 주머니 속 이야기 붓으로 풀어가는 [成語文集 囊裏談筆] 환시역가 還示亦可 돌아올 환還 보일 시示 또 역亦 옳을 가可 다시 또 보여줘도 괜찮다 조선시대 선현들 중에서 불세출의 문장으로 이름을 떨치셨으면서도 64세에 뒤늦게 과거 사마시에 합격한 대학자 부사 성여신(浮査 成汝信1546~1632)선생의 시문집인 부사선생문집(浮査先生文集) 권삼(卷三)에 칠원 현감 조차마에게 답하는 편지(答曺漆原次磨書)에서 발췌하다 年前 獲承手帖 년전 획승수첩 認得山中靜養 閒味佳勝 인득산중정양 한미가승 慰且喜焉 僕齒滿八旬 위차희언 복치만팔순 昏憒倍前 他無足向人道者 혼궤배전 타무족향인도자 示來記草 情意曲盡 시래기초 정의곡진 孝思兼至 非如閒說話文字 효사겸지 비여한설화문자 他人安得下一字措一語於其間 타인안득하일자조일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