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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당시자주금판서회조자호(致堂詩自註金判書懷祖自號)권근(權近)1352-1409 치당시 자주 김 판서가 조부를 사모하여 자호하다

백운선사 김대현 2018. 11. 27. 09:09

치당시자주금판서회조자호(致堂詩自註金判書懷祖自號)권근(權近)1352-1409

치당시 자주 김 판서가 조부를 사모하여 자호하다

 

 

                                                                 알월산인 김대현근역

 

성남으로 백리길의 거리에는 경원이란 촌마을에

광산김씨 둔재가의 별난업이 쾌헌에게 전해지니

요즘에는 어진손자 집안가풍 조업들을 이어받아

사랑다해 성실다해 온마음이 언제나늘 돈독하고

어찌오직 시사때를 맞이해서 빈번재물 닦겠는가

효도하고 생각함을 새벽부터 저녁까지 힘쓰나니

젊은나이 급제하여 지극공경 임금섬겨 충성하고

우뚝솟은 패기기상 관면입고 대궐안에 나아가니

어찌장차 공적일에 힘을써서 화훈장을 떠받드네

나로하여 집안명성 길이길이 보존하길 힘쓰더니

중도에서 돌아와선 의젓하게 안빈낙도 즐기면서

소나무와 국화꽃를 손수심고 예쁜동산 열어놓고

좋은날에 손님들을 맞이하여 잔치상도 벌시면서

대낮에도 따사로운 햇볕지고 때론님을 그리나니

하나님이 대개착한 선물주니 가내집안 창성하고

산초나무 나뭇가지 멀리뻗어 되에열매 가득하네

기쁘고도 기쁘구나 백씨중씨 형제간에 우애좋고

집안일가 부드럽고 온화하여 따사로운 봄날같에

진실되게 선을행해 응한다면 남은경사 많은고로

공후봉록 벼슬자리 끊임없네 다시말해 무엇하랴

내는아네 충성하고 효도함이 이큰덕의 근원임을

마치물이 근원있듯 나무뿌리 있는것과 같음이라

마음에서 자연스레 출발하니 하늘땅에 가득차네

오호로다 야박스런 풍속들이 절로절로 어둑한지

수달조차 보은알고 삼족오도 은혜알고 보답하네

 

致堂詩 自註 金判書懷祖自號

치당시 자주 금판서회조자호

城南百里慶源村 鈍齋別業傳快軒 如今堂搆有賢孫 致愛致慤心常敦

성남백리경원촌 둔재별업전쾌헌 여금당구유현손 치애치각심상돈

豈惟時祀修蘋蘩 孝思翼翼連晨昏 早年移忠朝至尊 巍峩冠冕趨天閽

기유시사수빈번 효사익익련신혼 조년이충조지존 외아관면추천혼

勉將功業承華勛 使我家聲能永存 中塗歸來甘避喧 手種松菊開閑園

면장공업승화훈 사아가성능영존 중도귀래감피훤 수종송국개한원

良晨愛客羅酒尊 白日思君時負暄 天公錫類令昌門 椒聊遠條盈升蕃

량신애객라주존 백일사군시부훤 천공석류령창문 초료원조영승번

怡怡伯仲吹篪塤 一家和氣如春溫 固應積善餘慶繁 衮衮公侯何更言

이이백중취지훈 일가화기여춘온 고응적선여경번 곤곤공후하경언

吾知忠孝是德元 猶川有源木有根 出自方寸彌乾坤 嗚呼薄俗胡自惛

오지충효시덕원 유천유원목유근 출자방촌미건곤 오호박속호자혼

獺猶報本烏酬恩 달유보본오수은

 

[발췌] 양촌집 양촌선생문집 제3

 

 

 

 

우리의 토속 하나님의 말씀은 귀를 열면 들린다 항상 열어놓고 말씀에 귀 기우리고 산다면 행복은 저절로 굴러 온다   일월산인어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