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신할매는 우리의 삶속에 존재하는 생활신 여자 하나님이시다

삼신할매는 우리의 삶속에 존재하는 생활신 여자 하나님이시다

 

 

                                                                                                    일월산인 김대현찬

 

삼신할매 마고할매 삼신바가지 삼신할머니 산신 삼신이라고 각 지역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대동소이 같은 이름으로 불리우는 생활속의 여신이신 삼신할매는 주로 아기 점지 임신 출산 육아 건강 학업 취업 혼인 승진 건강장수 등을 기원하고 축원할 때 삼신할매를 빌어 정성을 다해 기도를 드리면 신통하게도 일이 뜻대로 잘 풀린다

 

삼신은 삼 길삼 목화 누에고치를 물레를 저어 실로 뽑아내는 일로부터 베틀에서 베천을 곱고 촘촘하게 고르고 이쁘게 짜서 옷으로 만드는 과정을 우리네 옛 할머님들은 어느 집 서민이나 선비나 고관대작 할 것 없이 집에서 손수 옷을 짜서 입는 시절이라 그 옷을 잘 짜고 실을 곱게 비벼 뽑아내고 하는 일들은 매우 섬세하고 공이 들어 가야만이 최고의 상품을 만들어내기에 우리네 어머니 할머님들은 옛 할머님들이 남기고 가르쳐 주신 것을 생각하면서 삼을 길으는 노동의 무료함을 노래로 또 모여 이야기로 나누다가 자연스럽게 생성된 말이 아마도 삼신할매라 생각하면 가장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 그럼 마고할머니는 뉘 실까 마고니깐 마귀할멈인가 하하

 

마고는 삼마麻자에 시어미고姑자로 삼을 삼는 시어머니 삼을 삼는 할매인 것이다 의복은 우리 민족에게는 없어서는 않될 최고의 필수품이다 사계절이 뚜렷한 이곳에서 지낼 수 있는 방법은 오로지 옷이 여러 가지로 필요로 하다 얇은 천 두꺼운천 즉 여름엔 삼베 겨울은 두꺼운 광목 봄가을엔 모시나 이쁜 비단이 우리에게는 필수이니 그 것을 장만하는 일은 자연스럽게 아낙의 일이라 가정에서 삼신할매를 자연스럽게 찾게 된 계기가 되었으리라 믿어진다

 

이와 반대로 가정 집밖에서 하는 일을 관장하시는 삼신은 삼신할매의 남편인데 이 삼신이 바로 환인 하나님 환웅 환인하나님의 아들 환검(단군) 환웅하나님 아들 즉 원래 하늘에서 인간세계를 다스렸던 하나님 환인 하나님과 그 아드님 환웅하나님은 스스로 이 땅에 내려오셔서 이 나라를 다스리던 밝달나라 청구세상 환웅하나님과 또 처음으로 환웅하나님이 인간의 웅족의 간청으로 혼인하여 낳은 환검(단군)하나님의 조선 삼한세상을 다스렸던 환인환웅환검천제님 태삼성신을 삼신이라하며 그의 부인이 바로 삼신할매이시다

 

그래서 우리의 할머님들은 끔직히도 삼신할매를 받들어 뫼시고 농사짓고 새로운 것이 나오면 먼저 밥을 지어 상을 처려 기도를 드린다 밥 뿐만이 아니라 생활필수품을 만들어도 그렇게 하였었다

 

특히 태(胎)를 보호하는 신을 삼신 삼신할매라고 하며 아기를 낳을 때 삼신할매의 점지로 애기가 생기고 출산과는 밀접한 관계가 깊고 옛날에는 아기를 낳다가 죽는 일이 많았으며 아기가 커서 어느 정도 성장할 때까지 삼신의 존재는 아마 절대적이었다고 하면 맞을 것 같다 요즈음처럼 의약이 발달하지 못하다보니 더욱 삼신할매에게 의존하는 경향이 짙을 수밖에 전염병의 만연으로 어린아이들이 죽는 경우도 많았던 그 시절에 의학적으로 해결하지 못하는 부분들을 어머니 할머니의 간절한 정성이 깃든 손에 의지하였으니 당연히 삼신할매는 대단한 존재임은 확실하다

 

삼신은 아기의 임신출산뿐만 아니라 15세 정도까지의 양육을 맡아주는 신으로 그리고 출산 후 아기와 산모에게 가장 중요한 시기인 삼칠일 21일 동안은 금석 줄에 고추 솔잎 한지로 엮은 새끼줄을 문앞 처마에 쳐놓고 액운이 애기방으로 접근 할 수 없도록 경계하고 또 미역국과 메를 지어 삼신께 먼저 정성을 올린 후 먹었으며 아기가 무럭무럭 자라 백일이나 돌을 맞이하여 잔치상을 벌일 때도 반드시 삼신을 모셨다 삼신할매 신체(神體)는 일반적으로 안방의 아랫목 시렁 위에 바가지나 삼신단지에 햇곡을 담아서 한지로 봉하여 모셨다

 

지방마다 삼신자루 또는 삼신주머니라 하여 백지로 자루를 지어서 그 안에 백미 3되 3홉을 넣어 안방 아랫목 구석 높은 곳에 매달아 놓기도 하는데 요즈음도 생각외로 우리의 풍습을 따르는 젊은 새댁애기엄마들이 상당히 많다는데 민족적 긍지라고 해야 하는지는 몰라도 흐뭇한 감정이 이는 것은 당연한 것이리라

 

우리는 우리의 아름다운 풍습을 마치 우상을 숭배하는 것처럼 호도하는 그리스도교 때문에 진짜 우리의 하나님을 몰라보고 우리의 진짜 하나님이신 삼신할배 삼신할매를 하마터면 영원히 우리들 곁에서 내쫓을 뻔 했다

 

필자는 옛어르신들이 남겨 놓은 흔적들을 찾아내어 하나하나 차근차근 옛자료들을 모아 체계적으로 태삼성신 하나님에 대한 모아진 자료들을 재해석 번역하여 하나하나 체계적으로 엮어서 우리의 토속하나님 진짜 우리의 하나님을 받들어 뫼시는 일에 최선을 다하려 한다

 

桓因桓雄桓儉天帝 太三聖神 弘益天地人經 世界宗敎化事業 天神敎 天神宮
환인환웅환검천제 태삼성신 홍익천지인경 세계종교화사업 하나님교 하나님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