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임대학시권(讀林大學詩卷) 김극기(金克己) 1150-1209
임대학시권을 읽다
일월산인 김대현근역
다가오는 금년에는 이름줄도 보전하기 어려우니
하나님은 우매하고 무지한데 잡귀신은 간사하네
후덕하게 보내드려 맑은덕을 손상되게 하지마라
평생동안 겨우무릎 용납되면 또한역시 편안하네
푸른강은 거울같이 맑고맑아 긴여울을 안았는데
일찍부터 목란주에 몸을실어 물결따라 맡겨보네
개구리밥 끄트머리 맑은바람 때로물을 건너나니
그대님의 붓끝아래 파란일어 날까하여 두려웠네
이른시간 서사또를 찾아가서 함께취해 돌아와선
헤어지고 생각하니 기러기랑 제비기쁨 어긋나네
나는이제 변방요새 자새인데 그대님은 황양이라‘
처음이나 끝날때나 어긋남이 이와같음 드물더라
근심스런 마음속은 참혹하나 흐른눈물 줄줄이라
홀로먼지 수두룩한 책을덮고 하나님께 물어보네
안회도척 길고짧은 인생줄을 누가주고 빼앗는가
주인없는 넓고넓은 큰하늘은 아득키만 하는구나
발아래의 작은암자 좋은경치 품평하기 어려워라
어여쁘다 그대님의 꽃다운글 벽틈으로 비춰지네
지나가는 나그네가 높이보매 공연하게 바라보니
구름끝에 밝은달을 그누구가 붙잡을수 있으리오
讀林大學詩卷독림대학시권
性命年來欲保難 天翁聵聵鬼神姦 不須厚送傷淸德 容膝平生亦易安
성명년래욕보난 천옹외외귀신간 불수후송상청덕 용슬평생역역안
碧江鏡淨抱長湍 曾命蘭舟信湠漫 蘋末淸風時渡水 恐君筆下起波瀾
벽강경정포장단 증명란주신탄만 빈말청풍시도수 공군필하기파란
曾訪徐侯共醉歸 別來燕鴈喜相違 我今紫塞君黃壤 終始睽携似此稀
증방서후공취귀 별래연안희상위 아금자새군황양 종시규휴사차희
愁膓慘慘涕漣漣 獨掩塵篇一問天 顔跖短長誰與奪 大空無主但茫然
수장참참체련련 독엄진편일문천 안척단장수여탈 대공무주단망연
足庵勝境品題難 憐子華篇照壁閒 過客仰看空極目 雲端明月有誰攀
족암승경품제난 련자화편조벽한 과객앙간공극목 운단명월유수반
[발췌] 동문선 제19권 칠언절구(七言絶句)
일을 만들데 적당히 하라 일은 천지인 삼위가 정확하게 맞아 떨어져야 모두가 편안하다 일월산인어록
옛 선현들이 받들고 모셨던 우리의 하나님 태삼성신 환인환웅 환검천제 하나님과 하나님의 부인인 삼신할매와 하나님을 보우하는 28숙장군과 칠성신과 오방신과 그외 하늘의 무수히 많은 신들과 지신들에게 순수하게 빌었던 것처럼 다시 인간의 본성으로 돌아가서 순수한 인간으로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열고자 하나님궁 천신궁을 중창코자 합니다 뜻을 함께하는 천손님들의 동참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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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창선사 일월산인 김대현
桓因桓雄桓儉聖祖 太三天帝 弘益天地人經 世界宗敎化事業 天神敎 天神宮
환인환웅환검성조 태삼천제 홍익천지인경 세계종교화사업 하나님교 하나님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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