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선사 김대현의 세계/백운선사의 그림세계

신바람 홍매화

백운선사 김대현 2020. 10. 10. 19:29

홍매

신바람 홍매화

                                                 백운 김대현

붓을 잡고 먹물 묻혀 화선지 위를 노닐면
지나는 마당마다 흥건하게 먹물로 스며들고
어떤 마당은 그럴듯하게 시선을 끌기도 한다

시선을 끄는 마당은 별도로 관리하여 모아놓고
마음속 내재된 선과 구도를 담박에 끄집어내어
거침없이 종횡무진 붓을 멈췄다 궁굴러 춤을 춘다

춤춘만큼 마당은 더욱 진하게 흥이 오르면
마음과 생각과 붓은 삼신의 삼위일체를 취하여
천지인의 홍익이화세상을 여는데 정신이 없다

붓 끝으로 삼라만상의 오묘한 얼이 모이면
하얀 화선지위에는 청구 별천지가 펼쳐지고
단 하나밖에 없는 신바람 홍매화가 꽃을 피운다

작품사이즈
29,8cm x 21cm
오겹장지

 

주문가 255,000원

 

작품을 구입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더 열심히 백운만의 세계로 빠져 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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