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선사 김대현의 세계/백운선사의 서예세계

치유서예 Healing calligraphy- 沈毅(침의)

백운선사 김대현 2023. 5. 2. 22:00

치유서예 Healing calligraphy- 沈毅(침의)

침의 치유서예 백운선사 김대현 휘호작


沈毅(침의)
沈 잠길 침 毅 굳셀 의
침착하고 굳세다. 차분하고 굽힘이 없다.

沈毅(침의)는 침착하고 굳셈을 말하는 것으로서 예전에 문집에는 사용빈도가 많았으나 현대에 이르러서는 잘 사용하지 않은 성어로 바뀌었지 않았나 생각해 본다.

사용 용례를 찾던 중 경북 문경 출신 조선후기 성리학자 입재(立齋) 정종로(鄭宗魯 1738~1816)선생의 시문집 입재집 제37권에 [갈명(碣銘) 종부시 정 남암 손공 묘갈명 병서(宗簿寺正南巖孫公墓碣銘 並序)손경석(孫景錫]에 좋은 문장이 있어 일부만 발췌해서 함께 공유하고자 한다.

(중략)
炳炳赤衷(병병적충) 빛나고 빛나는 그 충심이
輝暎寰區(휘영환구) 환하게 온 세상을 비추었네
盖公天資(개공천자) 대개 공의 타고난 자질은
沈毅寡儔(침의과주) 침착하고 굳세어 짝할 이 적네
平居篤行(평거독행) 평소에 행했던 돈독한 행실은
可敦薄夫(가돈박부) 박한 사내를 도타이 할 만하네
歷典三邑(력전삼읍) 세 고을을 두루 맡아 다스림에
氓俗歌謳(맹속가구) 백성들이 노래하고 읊조렸네
(중략)[출처=한국고전종합DB]

묘갈명의 주인공 손경석선생은 많이 알려진 인물은 비록 아니지만 묘갈명을 보니 비범한 분임에는 효연한듯 하다.

침착하면서 굽히지 않고 굳센 성품 沈毅(침의)를 가지는 것은 자기 스스로를 곧게 만드는 작용을 하게 되어 사람의 됨됨이가 군자에 이르게 이끌어가는 시발점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침의(沈毅) 중후(重厚)한 인품을 만들어가는 것 이것 또한 치유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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