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선사 김대현의 세계/백운선사의 서예세계

치유서예 Healing calligraphy- 靜窩(정와)

백운선사 김대현 2023. 5. 5. 12:18

치유서예 Healing calligraphy- 靜窩(정와)

정와 치유서예  백운선사 김대현휘호작


靜窩(정와)
靜 고요할 정 窩 움집 와
고요한 움집

靜窩(정와)는 바닷가나 깊은 산속 조용한 들녁등 외따로 떨어져 세상 사람들과 섞이지 않고 속세를 잊어버린 은자가 되어 한가롭게 정신적 여유로움을 즐길 수 있는 작으마한 움막 집을 일컫는 말일 게다.

靜窩(정와)는 옛 선현들의 시의 소재로도 멋진 성어로 보여 찾아보니 조선 후기의 실학자 성호 이익(李瀷, 1681~1763)선생의 시문집성호전집 제4권에 시에 차운하다(次花谷靜窩韻)라는 시가 있어 함께 공유하고자 한다.

蝦菜淹留海一濆(하채엄류해일분)
하채 즐기며 오랫동안 바닷가에 머문 채
優閒與物不容紛(우한여물불용분)
한가로이 지내면서 사람들과 안 섞이네
檐楹地借盤桓宅(첨영지차반환택)
대지는 처마 있는 소요할 집 빌려 줬고
草樹天成繡畫文(초수천성수화문)
하늘이 그림 같은 초목 내려 주었어라
寤寐難忘湖上月(오매난망호상월)
자나 깨나 호숫가의 달을 잊지 못하니
是非寧到嶺頭雲(시비영도령두운)
세상 시비 어떻게 산정 구름에 이르랴
主人厭鬧偏求靜(주인염료편구정)
주인은 소요 싫고 고요함만 추구하니
牆壁銘詩協古聞(장벽명시협고문)
담벽에 시 새겼다던 옛일과 꼭 맞구나
[출처=한국고전종합 DB]

어지러운 세상사에서 잠시 모든 것을 내려 놓고 정신적 여유를 찾고 자신을 수양하는 거처로 한적하고 풍경좋은 외딴 곳에 작은 움막 집 靜窩(정와)에서 거처하며 지내는 것도 치유에는 좋은 방법이라 치유 성어로 선택해서 휘호해 본다.

窩(와)는 움막으로 해석하지만 옛 문인들에게는 작은 궁궐과 같은 꿈의 집이라 아호로 많이 쓰이는 글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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