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도임파선암4기
방사선5회 치료하다
방사선치료실 선대에 눕다
미리 만들어진 투구처럼 생긴
망을 얼굴과 목부위에 덮어쓰고
움직이지 못하도록 형틀을 고정한 후
약 십여분간 방사선치료에 들어간다
기계 돌아가는 소리가 귓가에 맴돌면
오만상 생각들로 머릿속이 복잡하다
간사한 것이 인간이라고
필자도 동호되어 빌어 본다
암적 존재야 뭐 좋다고 날 찾아 왔니
반갑게 맞아주지도 못 하는데
미안하지만 이 방사선타고 미련없이
네가 왔던 그 곳으로 돌아가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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