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시 4

차김명여문택면재운(次金明汝文澤勉齋韻) 기정진(奇正鎭) 1798-1879 김명녀 문택의 면재시에 차운하다

차김명여문택면재운(次金明汝文澤勉齋韻) 기정진(奇正鎭) 1798-1879 김명녀 문택의 면재시에 차운하다 일월산인 김대현근역 허허롭게 살아놓고 허허롭게 간다해도 백년이라 매우일신 잘못꾀해 오랜예전 못다한공 후회되네 하나님인 성인만이 애를쓰지 않으셔도 할수있고 나머지는 모두함..

야좌호운(夜坐呼韻) 기정진(奇正鎭) 1798-1879 밤에 앉아 운을 부르다

야좌호운(夜坐呼韻) 기정진(奇正鎭) 1798-1879 밤에 앉아 운을 부르다 일월산인 김대현근역 계절맞게 나온물건 놀라워라 밤참으로 길어지고 초겨울의 다가오는 찬기운이 소매끝에 스며드네 예쁜별은 하나님궁 자극돌며 언제나늘 여전하니 구름걷혀 파르라니 하나님의 본모습이 아닌가봐 ..

민생군현치완(閔生君賢致完) 기정진(奇正鎭) 1798-1879 민군현치완 시를 내놓다

민생군현치완(閔生君賢致完) 기정진(奇正鎭) 1798-1879 민군현치완 시를 내놓다 일월산인 김대현근역 먼여행엔 다만문을 나설때에 헤매일까 두렵나니 가깝겠지 나선걸음 연월처럼 먼거릴줄 뉘알리요 비유컨대 만약여러 꽃방울을 터뜨리기 이전날에 가지끝에 앙증맞고 곱고좋은 하나님의 ..

기몽(記夢) 기정진(奇正鎭) 1798-1879 꿈을 적다

기몽(記夢) 기정진(奇正鎭) 1798-1879 꿈을 적다 일월산인 김대현근역 푸른산에 구름뭉글 이어있고 광대함은 태고적의 모습이라 형세모두 강골하게 시원하여 파르나니 엉켜있어 빈틈없네 상상컨대 원기왕성 초창기에 조물주가 애써빚어 내었으니 산밖에는 어떤나라 있으려나 땅경계는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