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선사 김대현이 붓으로 풀어가는 주머니 속 성어이야기[成語文集 白雲筆談] 루골명간 鏤骨銘肝 새길 루鏤 뼈 골骨 새길 명銘 간 간肝 마음속 깊이 새기다 이 성어는 조선 후기의 학자이자 문신 서계 박세당(西溪 朴世堂1629~1703)선생의 시문집인 서계선생집(西溪先生集) 권오(卷五)에 사부제학소 두 번째 소(辭副提學疏 再疏)에서 발췌하다 倘少紆聖慮 俯軫賤微 당소우성려 부진천미 則其憫悼犬馬之垂斃 즉기민도견마지수폐 而不責以筋力之用者 이불책이근력지용자 將不待乎 蓋帷之施 장부대호 개유지시 而先其恩矣 今山陵迫近 이선기은의 금산릉박근 百僚趨職 莫敢或後 백료추직 막감혹후 而臣獨委塌床褥 手足不運 이신독위탑상욕 수족불운 實無以動身赴闕 隨班祗事 실무이동신부궐 수반지사 昧生成之大恩 負君臣之明義 매생성지대은 부군신지명의 至此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