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선사 김대현이 붓으로 풀어가는 주머니 속 성어이야기[成語文集 白雲筆談] 마기알골 磨肌戛骨 갈 마磨 살(근육) 기肌 창 알戛 뼈 골骨 살갗을 부비며 뼈를 서로 부딪치며 가깝게 사는 매우 친밀한 골육 형제사이를 말한다 이 성어는 고문진보(古文眞寶)전편에 당나라 한유(韓愈768~824)의 송궁문(送窮文)에서도 나오지만 본 문집에서는 조선조 문신인 무명자 윤기(無名子 尹愭 1741∼1826)선생의 시문집인 무명자집(無名子集) 문고 책륙(文稿 册六)에 자기 자신에게 긴요한 것만 추구하는 풍속을 논함(論緊俗)에서 발췌하다 有些少利害 유사소리해 則平日之擯不齒數 視若路人者 즉평일지빈불치수 시약로인자 猝變爲磨肌戛骨之親 졸변위마기알골지친 有微細機關 유미세기관 則他時之脅肩諂笑 待如父師者 즉타시지협견첨소 대여부사자 忽化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