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인화판매 14

해바라기

해바라기 백운 김대현 따사로운 훈기를 몰고 와서 긴 잠에서 깨어나게 하셔서 배시시 눈 비비며 그대를 뵙던 날 말없이 벙글벙글 웃으시며 비구름 적절히 보내주시고 쓰다듬곤 잘 크거라 하시더니 혹여 심심할까봐 천둥번개로 간담 서늘케 하시며 거친 태풍까지 보태주던 얄미운 님 그런 님이 있기에 노란 황금 잎 활짝 펴서 살랑살랑 그대 향해 한없이 사랑한다며 바라보고 고백하는 나 명제 : 부자되는 꽃1 꽃2 작품사이즈 29,8cm x 21cm 오겹한지 청송한지제품 비슷한 구도로 동시에 그려봤습니다 각 주문가 255,000원 택배비없음 상기 두점 모두 시집 감 *해바라기 그림 30cm x 40cm사이즈 미표구상태 495,000원 주문예약 가능합니다

홍련화

홍련화 백운 김대현 꽃 중에 꽃 그대 이름은 홍련이라 진흙도 싫타마다 아니하고 구멍 뻥뻥 뚫으면서 내공을 뿌리에 불어넣고 아우들 비 맞을라 가냘픈 대로 둥근 우산 펼쳐들고 맡은 일 즐기더니 하나님도 어여삐 여기시고 축복하며 수많은 꽃들 다독이니 살포시 해맑은 꽃 홍련화를 피우네 작품사이즈 29,8cm x 21cm 오겹한지 청송한지제품 주문가 255,000원 택배비없음[청혼되어 시집갈준비중]

가실 빛

가실 빛 백운 김대현 매섭게 열을 뿜던 태양신사 숨 고르며 남국행 여행을 떠나가면 덩달아 뛰 놀던 망나니 비바람 태풍 몰고 와서 한바탕 쏟아 붓고 놀다간 자리엔 더욱 파래진 하늘하늘 허수아비 어깨춤에 황금 빛 단장하느라 바쁜 오곡들녘 지나 다다른 곳 보리똥이 익어가는 틈새로 으름도 다래도 달콤하게 맛들 때 넝쿨사이로 옥구슬보다 더 영롱한 가실 빛이 화선지 위어서 영글다 작품사이즈 29,8cm x 21cm 오겹한지 청송한지제품 주문가 255,000원 택배비없음

매화를 액자에 바로 심다

조카가 작은 액자를 구입해 와서는 외삼촌 그림 하나 부탁합니다 여친 한테 선물하고 싶다고 정중히 부탁을 하는데 너무 귀여워서 오냐하고는 깜뺙 잊고 있다가 오늘 우연히 액자를 보고 생각이나서 매화 한포기 심었다 [문인화 소품작품 구입문의] 상기 그림을 보고 많은 분들이 구입 문의를 하여 여러 사람들의 조언으로 아래와 같이 공지하오니 참조하시고 댓글로 문의 바랍니다 그림의 소재는 주로 십군자화입니다 액자사이즈 외경 24,5cm x 33.1cm 내경 19,8cm x 28.5cm 유리아님 두꺼운 비닐 다이소매장 판매용 액자 종이 오겹한지 청송한지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