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선사 김대현이 붓으로 풀어가는 주머니 속 성어이야기[成語文集 白雲筆談] 분혈장담 噴血張膽 뿜을 분噴 피 혈血 베풀 장張 쓸개 담膽 피를 뿜고 간담을 헤치다 이 성어는 조선 시대 1799년에 규장각에서 정조의 시문 윤음 교지 등을 모아 엮은 책 홍재전서(弘齋全書)권이십오(卷二十五)에 증우의정내각제학충헌공정민시치제문(贈右議政內閣提學忠獻公鄭民始致祭文)에서 발췌하다 嗟乎宿昔之朝 臨風而㴑情 차호숙석지조 림풍이소정 寄侑忠文之靈 기유충문지령 于彼關西之坰 曾不一瞬 우피관서지경 증불일순 而又將酹於卿矣 이우장뢰어경의 惜其神精之所聚會 석기신정지소취회 而時未屆乎遐齡 이시미계호하령 則夫何江湖之一病 즉부하강호지일병 遽爾逝水之無停 거이서수지무정 嗟乎契知遇於龍潛 차호계지우어룡잠 討名義於麟經 토명의어린경 噴血張膽 분혈장담 矢不與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