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선사 김대현이 붓으로 풀어가는 주머니 속 성어이야기[成語文集 白雲筆談] 산요둔광 剷耀遁光 깍을 산剷 빛날 요耀 달아날 둔遁 빛 광光 뛰어난 재주를 감추고 영광스러움도 버리다 이 성어는 조선시대 문신 상촌 신흠(象村 申欽 1566~1628)선생의 시문집 상촌고(象村稿)권이십삼(卷二十三)묘지명(墓誌銘)에 진사이군묘지명(進士李君墓誌銘)에서 발췌하다 欽生也後 不獲覩君盛年 흠생야후 불획도군성년 晩乃拜床下 君年已七袠 만내배상하 군년이칠질 而齒髮不替 杖屨康寧 이치발불체 장구강녕 其探討詩文 揚搉古今 기탐토시문 양각고금 鑿鑿副名實 已又出而回眺洞壑 착착부명실 이우출이회조동학 瞻顧雲煙 如入龍亭葛廬 첨고운연 여입룡정갈려 殆卸駕忘返也 태사가망반야 噫 雖君材與器 희 수군재여기 沒世闇然竟無聞 爲可嘅 몰세암연경무문 위가개 抑剷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