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선사 김대현의 주머니 속 이야기 붓으로 풀어가는 [成語文集 囊裏談筆] 선심명루 先深銘鏤 먼저 선先 깊을 심深 새길 명銘 새길 루鏤 먼저 가슴속 깊이 새겨두다 이 성어는 신라 말기의 문신 유학자 문장가 고운 최치원(孤雲 崔致遠.857~?)선생의 계원필경집(桂苑筆耕集) 권구(卷九)에 절서 주보 사공에게 보낸 글(浙西周寶司空)에서 발췌하다 司空念切憂忘 사공념절우망 事諧響應 사해향응 猥垂恩力 妙選書工 외수은력 묘선서공 所謂知臣者莫若聖君 소위지신자막약성군 成我者固須良友 성아자고수량우 有始有卒 念玆在玆 유시유졸 념자재자 彼雖未起雕鐫 피수미기조전 此已先深銘鏤 차이선심명루 今者干戈務擁 筆硯事疏 금자간과무옹 필연사소 不及別請他人 敬遵來命 불급별청타인 경준래명 唯望早成刊勒 유망조성간륵 實賴獎憐 실뢰장련 其碑詞同封呈上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