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선사 김대현이 붓으로 풀어가는 주머니 속 성어이야기[成語文集 白雲筆談] 간고정준 簡古精儁 대쪽 간簡 옛 고古 쓿은 쌀 정精 준걸 준儁 간결하며 예스럽고 빼어나며 씩씩하다 이 성어는 고려 신종 때 문신 매호 진화(梅湖 陳澕 고려생몰연대미상)선생의 시문집 매호유고부록(梅湖遺稿附錄)에 평품(評品)에서 발췌하다 今之詩人評曰 李承制公老 금지시인평왈 리승제공로 辭語遒麗 尤長於演誥對偶之文 사어주려 우장어연고대우지문 金翰林克己 屬辭淸曠 言多益富 금한림극기 속사청광 언다익부 金諫議君綏 辭旨和裕 금간의군수 사지화유 吳先生世才 安處士淳之 富贍渾厚 오선생세재 안처사순지 부섬혼후 李史館允甫 林先生椿 簡古精儁 리사관윤보 림선생춘 간고정준 陳補闕澕 淸雄華靡 變態百出 진보궐화 청웅화미 변태백출 此皆一時宗匠也 차개일시종장야 欲觀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