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어사전 83

[成語文集 白雲筆談] 간고정준 簡古精儁

백운선사 김대현이 붓으로 풀어가는 주머니 속 성어이야기[成語文集 白雲筆談] 간고정준 簡古精儁 대쪽 간簡 옛 고古 쓿은 쌀 정精 준걸 준儁 간결하며 예스럽고 빼어나며 씩씩하다 이 성어는 고려 신종 때 문신 매호 진화(梅湖 陳澕 고려생몰연대미상)선생의 시문집 매호유고부록(梅湖遺稿附錄)에 평품(評品)에서 발췌하다 今之詩人評曰 李承制公老 금지시인평왈 리승제공로 辭語遒麗 尤長於演誥對偶之文 사어주려 우장어연고대우지문 金翰林克己 屬辭淸曠 言多益富 금한림극기 속사청광 언다익부 金諫議君綏 辭旨和裕 금간의군수 사지화유 吳先生世才 安處士淳之 富贍渾厚 오선생세재 안처사순지 부섬혼후 李史館允甫 林先生椿 簡古精儁 리사관윤보 림선생춘 간고정준 陳補闕澕 淸雄華靡 變態百出 진보궐화 청웅화미 변태백출 此皆一時宗匠也 차개일시종장야 欲觀下..

[成語文集 白雲筆談] 광세일현 曠世一見

백운선사 김대현이 붓으로 풀어가는 주머니 속 성어이야기[成語文集 白雲筆談] 광세일현 曠世一見 밝을 광曠 대(세상) 세世 하나 일一 나타날 현見 밝은 세상에 크게 나타나다 또는 밝은 세상에 한번 보다등 다양하게 해석이 가능하다 이 성어는 조선중기 백담 구봉령(栢潭 具鳳齡 1526~1586)선생의 문집인 백담선생문집(栢潭先生文集)에 백담선생문집서문 홍여하(栢潭先生文集序 洪汝河)에서 발췌하다 退陶老先生倡道東南 퇴도로선생창도동남 奬就後進 장취후진 一時魁碩之士彬然輩出 일시괴석지사빈연배출 若論文學之科 약론문학지과 高峰奇公栢潭具公二先生 卽其人焉 고봉기공백담구공이선생 즉기인언 蓋老先生於二公 遜皐比而不居 개로선생어이공 손고비이불거 二公則執弟禮子益虔云 이공칙집제례자익건운 栢潭始釋褐 聲譽藹蔚 백담시석갈 성예애울 人慕之如祥鸞..

[成語文集 白雲筆談] 력양운로 歷敭雲路

백운선사 김대현이 붓으로 풀어가는 주머니 속 성어이야기[成語文集 白雲筆談] 력양운로 歷敭雲路 지낼 력歷 오를 양敭 구름 운雲 길 로路 두루 구름길에 드날리다 즉 두루 벼슬길에 드날리다라는 의미이다 이 성어는 고려말 조선초의 문신 성리학자인 삼봉 정도전(三峯 鄭道傳1337~1398)선생의 시문집삼봉집(三峯集)에 후서 신숙주(後序 申叔舟)에서 발췌하다 鄭君早捷科第 歷敭雲路 정군조첩과제 력양운로 今自諫議出按慶尙 금자간의출안경상 諫議卑階 慶尙大道 간의비계 경상대도 君尙鬢靑而腰金攬轡 군상빈청이요금람비 榮亦至矣 영역지의 豈非先生之餘慶將享于君耶 기비선생지여경장향우군야 天道施獲之理可驗 천도시획지리가험 而國家報勳之意於是可見矣 이국가보훈지의어시가견의 然所謂繼業蓋愆者 將止是而已乎 연소위계업개건자 장지시이이호 君益勉之 군익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