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삼 솜양지꽃을 아시나요 칠양지꽃 패기 뽕구지 짠대 짠대기라 지역마다 다른 이름으로 불리어졌던 이 솜양지꽃은 한약명은 원삼(元參) 또는 계각초(鷄脚草) 복령초(茯笭草) 천청지백(天政地白) 번백초(翻白草) 토채(土菜) 욱소삼(郁蘇蔘) 토율(土栗)등 다양하게 기록되어 있다 봄에 ..

나이드신 시골출신 어르신이라면 아마 기억이 날만한 풀이 이 패기 원삼일 것이다 양지바른 언덕에 자리 잡은 산소에 가면 친구들과 뒹굴고 놀 수 있는 마땅한 장소인 이곳에서 봄이 오면 햐얀솜털같은 잎을 들어내면 잎은 뜯어서 떡으로 쪄 먹고 뿌리는 캐어서 곁 껍질을 벗기고 뾰얀 ..

뻐꾹채 내 용 꽃봉오리 모습이 뻐꾸기 가슴 털을 쏙 빼닮아 뻐꾹채라는 이름을 지녔다고는 하지만 가만히 보면 알에서 깨어난 지 한달쯤 되는 어린 새의 머리를 더 닮았다는 생각이 든다. 요즘은 산에 가도 잘 볼수 없는 식물이 되어 아쉽지만 여러 노력 끝에 관상용으로나마 볼 수 있게 ..

번백초의 효능 번백초는 경상도 안동 영양 청송지역에서는 패기라고 불린다. 필자의 어린 시절 간식거리가 거의 없던 시골에서는 이 패기가 봄철 간식용으로 사랑 받았던 산야초 중에 하나이다. 봄에는 패기의 잎과 엽맥을 채취하여 쌀가루나 밀가루에 쪄서 간식용 떡을 만들어 먹거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