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선사 김대현이 붓으로 풀어가는 주머니 속 성어이야기[成語文集 白雲筆談] 수미조찰 首尾照察 머리 수首 꼬리 미尾 비출 조照 살필 찰察 처음부터 끝까지 밝히고 살피다 이 성어는 조선시대 철학자 패동 최한기(浿東 崔漢綺1803~1877)선생의 철학서인 기측체의(氣測體義)신기통(神氣通)권이(卷二)에 소견을 가려 세우다(擇立所見)에서 발췌하다 夫人之眸子 但能顯色 부인지모자 단능현색 而惟神氣之通於眸者 이유신기지통어모자 收聚人情物理於內 수취인정물리어내 而發用人情物理於外 이발용인정물리어외 一事證驗 二事證驗 일사증험 이사증험 至於累證積驗 乃有知覺準的 지어루증적험 내유지각준적 凡諸形色 遇目輒達 범제형색 우목첩달 善惡利害 不待思商而現 선악리해 불대사상이현 以至於測量未著之象 이지어측량미저지상 經綸草昧之事 경륜초매지사 排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