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선사 김대현이 붓으로 풀어가는 주머니 속 성어이야기[成語文集 白雲筆談] 숭보현양 崇報顯揚 높을 숭崇 갚을 보報 나타낼 현顯 오를 양揚 높이 보답하고 선양하여 드러내다 이 성어는 조선 정조 7년(1783) 교정청에서 사도세자와 헌경왕후의 사당인 경모궁에서 지내는 제사의 의식과 절차 등을 기록한 경모궁의궤(景慕宮儀軌)에 원자의 호를 정한 뒤 왕비의 휘호를 가상할 때의 의궤(元子定號後加上徽號時儀軌)에서 발췌하다 觀耕 觀刈亦有禮儀使之前導 관경 관예역유례의사지전도 足爲傍照之端 족위방조지단 今後太廟上冊寶時 執禮贊笏 금후태묘상책보시 집례찬홀 禮儀使前導事 定式施行 례의사전도사 정식시행 樂章 离明曲 악장 리명곡 离明普照 丕冒震方 리명보조 비모진방 令聞令望 休有烈光 령문령망 휴유렬광 克開厥後 崇報顯揚 극개궐후 숭보현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