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선사 김대현이 붓으로 풀어가는 주머니 속 성어이야기[成語文集 白雲筆談] 유범과구 悠泛科臼 멀 유悠 뜰 범泛 과정 과科 절구 구臼 흐리멍덩하게 일상적인 틀에서 지내다 아무런 생각 없이 티끌처럼 떠다니고 밥은 먹어야하니 절구질이나 하며 덧없이 그냥 세월을 보내다 라는 뜻이다 이 성어는 조선 후기의 문신 창계 임영(滄溪 林泳1649~1696)선생의 시문집 창계선생집(滄溪先生集)권팔(卷八)에 현강께 답함(答玄江)에서 발췌하다 誨人一事 在泳分上 固非可遽議者 회인일사 재영분상 고비가거의자 向來亦每遜避 而間以親故情分 향래역매손피 이간이친고정분 或不免破戒 時有接應 혹불면파계 시유접응 近日則皆姑謝遣 근일즉개고사견 蓋不但爲 喪敗疲病 欲以自保 개불단위 상패피병 욕이자보 實亦以未知自家轉身處 難與人事耳 실역이미지자가전신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