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선사 김대현이 붓으로 풀어가는 주머니 속 성어이야기[成語文集 白雲筆談] 입진경기 立陳經紀 설 입立 늘어놓을 진陳 날 경經 벼리 기紀 도리와 기율에 따라 계획(나라를 다스리는 대법)을 세워 펼치다 이 성어는 신라 때부터 조선 숙종 때까지의 시문(詩文)을 모은 책 동문선(東文選) 권이십구(卷二十九) 비답(批答)에 문하시중 김부식이 여러 번 사퇴의 표에 윤허하는 글(門下侍中金富軾累表乞退宜允)에서 발췌하다 최유청(崔惟淸) 忠義以事其主 明哲以保其身 충의이사기주 명철이보기신 進退兩全 古今希有 진퇴량전 고금희유 卿際天之識 閒世而生 경제천지식 한세이생 爲時大儒 作我元輔 위시대유 작아원보 以伊尹之一德 矢臯陶之昌言 이이윤지일덕 시고요지창언 立陳經紀而排沮異端 입진경기이배저이단 尊君愛國而務全大體 존군애국이무전대체 事功灼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