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선사 김대현이 붓으로 풀어가는 주머니 속 성어이야기[成語文集 白雲筆談] 력양운로 歷敭雲路 지낼 력歷 오를 양敭 구름 운雲 길 로路 두루 구름길에 드날리다 즉 두루 벼슬길에 드날리다라는 의미이다 이 성어는 고려말 조선초의 문신 성리학자인 삼봉 정도전(三峯 鄭道傳1337~1398)선생의 시문집삼봉집(三峯集)에 후서 신숙주(後序 申叔舟)에서 발췌하다 鄭君早捷科第 歷敭雲路 정군조첩과제 력양운로 今自諫議出按慶尙 금자간의출안경상 諫議卑階 慶尙大道 간의비계 경상대도 君尙鬢靑而腰金攬轡 군상빈청이요금람비 榮亦至矣 영역지의 豈非先生之餘慶將享于君耶 기비선생지여경장향우군야 天道施獲之理可驗 천도시획지리가험 而國家報勳之意於是可見矣 이국가보훈지의어시가견의 然所謂繼業蓋愆者 將止是而已乎 연소위계업개건자 장지시이이호 君益勉之 군익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