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선사 김대현이 붓으로 풀어가는 주머니 속 성어이야기[成語文集 白雲筆談] 함비동의 含飛動意 머금을 함含 날 비飛 움직일 동動 뜻 의意 날아갈 듯 움직일 것 같은 느낌이 있다 이 성어는 조선 중기의 문신 학자인 월정 윤근수(月汀 尹根壽1537~1616)선생의 시문집 월정선생별집(月汀先生別集)권사(卷四)에 만록(漫錄)에서 발췌하다 楊僉知應聘能草書 양첨지응빙능초서 妙得懷素一作長沙 法 묘득회소일작장사 법 又善大字 含飛動意 在嶺東時 우선대자 함비동의 재령동시 謂金剛山絶頂毗盧峯 乃飛來峯 非毗盧也 위금강산절정비로봉 내비래봉 비비로야 朿兩苕帚弊者 以兩手執而寫飛字 자량초추폐자 이량수집이사비자 字畫極大 有活動意 자화극대 유활동의 又寫來峯兩字 屢作皆不如意曰 우사래봉량자 루작개불여의왈 衰謝不可更寫 珍愛其飛字 쇠사불가경사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