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선사 김대현이 붓으로 풀어가는 주머니 속 성어이야기[成語文集 白雲筆談] 협모거의 協謀擧義 맞을 협協 꾀 모謀 들 거擧 옳을 의義 계획을 서로 맞추어서 옳은 일을 위해 거들다 이 성어는 조선 초의 학자 양촌 권근(陽村 權近 1352~1409)선생의 시문집인 양촌선생문집(陽村先生文集) 권이십이(卷二十二)에 평원군조공 박의 시권의 발(平原君趙公 璞 詩卷跋)에서 발췌하다 昔予釋褐始筮仕 석여석갈시서사 有童冠六七人從而問字者 유동관륙칠인종이문자자 今平原君趙公安石年最少 性最敏 금평원군조공안석년최소 성최민 不以世家子自挾 雖當甚雨 불이세가자자협 수당심우 不憚徒跣而來 予固甚重之 불탄도선이래 여고심중지 及隷私試 辭彩精發 曄然可觀 급례사시 사채정발 엽연가관 予每加評點以奬之 여매가평점이장지 儕輩頗訝以其幼故勖之也 제배파아이기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