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가집산나물 재배 산야초/세상 이야기

7월 중복을 맞아서

백운선사 김대현 2018. 7. 27. 10:38


암투병이라고 해야하나 방사선치료후유증이라고 해야하나 여튼 내 몸에서 현재로는 암세포가 없다고 한다
앞으로 오년안에 전이되지않고 암세포가 발견되지 않으면 완치판결로 등록된 암환자명부에서 자동 탈퇴가 된다

그런 날이 확실히 오리라 믿으면서 오늘도 해야 할일을 찾아서 즐겁게 하려하나 더위라는 녀석이 가만히 두질 않는다


체력의 한게라고 할까 후유증으로 환자들보다 더한 환자인 상태 약도 없다 오로지 치료는 알아서 해야 하는 것이 후유증치료다
그래서 주로 음식도 오염된 방사선중금속을 내 몸에서 뽑아내는 작용을 하는 음식을 주로 찾아서 먹는다

아직 침샘이 침이 제대로 생성되지 않은 관계로 음식물을 씹고도 삼키기가 어렵다
또한 맛의 감각을 다 잃어 버려서 짜고 싱거운 것을 느끼지 못해 맹물 맛과 같다 다만 뱁고 단맛은 느낀다

이제 이삼년안에 훌훌털고 일어 나리라고 확신을 하지만 그렇게 될지 아니될지는 아마 태삼성신은 아시겠지


청년기에 우연히 저승의 세계를 경험하고 참으로 잘 생기신 어르신 천제님으로부터 쫒겨 내려온 적이 있었다
그 후로 그것이 하나님이라 믿고 천주교에 입문하여 세례받고 열심히 믿음을 가졌었다

그때 그 천제님은 분명 내게 나가 해야 할 일을 다 마무리하고 오라고 하셨다
그렇게하면 그때는 받아 주신단다 그것때문에 참 열심히 믿었었는데 그 길이 아니었던가 보다

그 후로 어느날 또 우연히 저승길 길목에서 조부님을 만나 쫒겨났다
내 할일을 하고 오란다 도대체 내가 할일이 무엇인가


 이것인가 싶어 하였더니 자꾸 경제적으로 어려움에만 처한다
그길이 아닌가 보다 어쩔수없어 돈이 필요하여 몇년간 모두 던져버리고
직장 생활을 했었는데 부채는 갚지 못하고 이제 어느정도 갚을 여력이 생길즘에
꿈에서 상복을 입고 마당에서 나를 장사 지내야 하니 어서 일어나란다

연 이틀 꿈에 아버지 작은아버지 돌아가신 삼촌 세 어르신을 꿈에서 똑 같은 자세의 꿈을 꾸고보니 이것 또한 이상하다 싶어 병원엘 갔더니 뭔 일이 편도선암 임파선암4기이고 위암3기란다


 수술치료 않하면 2~3개월 살면 아마도 더 살기 어려울 거라는 의사말에 지난해 4월에 수술 그후 회복 그리고 지난 11월까지 항암 방사선치료를 담당의 스케줄에 맞춰 꾸준히 치료를 받으면서 나름 건강약차와 음식물을 섭취한 결고 다행히 오늘 날까지 오게 되었다

담당의도 놀랍다고 했다 엄청난 속도로 암에서 벗어나고 있는 모습이 눈으로도 보였으니 대단하다고 했었다


그후로 퇴원하고 작품활동하다가 후유증이 오는 바람에 붓을 완전히 놓고 이것저것 소일하다가 다시 시를 쓰자 싶어서 한수두수를 읊고나니 어느날 우연히 돌아보니 우리의 국조이신 단군을 찬송하고 있었던 것이다

신기하다싶어 단군왕검에 대해 공부를 시작하니 단군이라고 부르는 자체가 잘못 된 것임을 알았다 단군이 아니라 단제인 것이다
즉 군이나 제는 모두 임금은 맞다 다만 군은 변방의 작은 나라의 임금이요
제는 큰 나라의 임금인 것이다 그 제의 밑에는 군이 엄청 많다 그럼 왜 우리 단제님이 단군으로 바뀌었나 보니 스스로 우리를 낮춰부르는 미덕 뭔 얼어죽을 동방예의지국인가 뭔가 때문에 우리는 예를 지킨다고 젠장 우리가 진짜 지켜야 할 본분을 잃어 버린결과 단제가 단군으로 변하면서 단군이 정상화 되어버린 결과인 것이다


 그래서 필자는 단제라 부르기로 한 것이다

공부를 할 수록 단제는 한사람을 일컫는 말이 아님을 알았다
그래서 더욱 파고 들어가니 옛조선이 열리기전 신시청구라는 나라가 있었고 또 하느님천제께서 직접 이 나라를 이끈 환국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환국의 천제는 하늘에서 직접 다스린 제국이고 그의 천제님 아드님 환웅천제께서 직접 내려오셔서 이 나라를 이끈 나라가 신시청구라는 것이다


여기서 환웅천제는 웅씨족 처녀와 혼인을 하게되고 그 아들 환검단제가 왕위에 오르면서 우리 인간이 이 나라를 이끄는 계기가 되고 그 단제가 바로 우리의 시조가 되는 것이며 여기서 중요한 것은 우리는 바로 하느님 환웅의 자손이 자연 되는 것으로 성립한다


그래서 우리는 천손이라고 하는 것이다 여기서 이스라엘유대민족과 우리민족과 차이점은 무엇인가
유대민족은 하느님이 많은 민족들 가운데 선택을 하셔서 그들에게 임무를 내린 것이다
즉 유대인은 우리와 다르게 그들은 선택된 민족 즉 선민이고 우리는 바로 하느님의 자손 천손이니 우리와 그들은 격이 달라도 너무 다른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이 사실 때문에 수없는 외침을 받은 것이다


 물론 우리 민족이 전부 순수하고 에만 지키고 빼앗기도 다시 뺏으려 하지 않는 민족만은 아니었다

고구려의 광개토대왕 치우천왕 이런분들도 사실은 우리의 원래의 땅을 회복 했을 뿐이다

남의 나라땅을 빼앗지는 않았다 다만 강성의 피를 받은 일부는 일본으로 건너기 힘을 키워 오늘 날까지 본토회복이라는 구실로 우리를 노리고 있는 같은 핏줄 미운녀석들도 있다

중략하고 우리의 환인환웅환검 태삼성신은 불교에선 석가모니 이전에 부처가 되었다고 아미타불이라하고 제석천이라고도 한다


 도교에서도 우리의 태삼성신을 옥황상제로 칭한다 그건 자기들 포장방식인 것이다 즉 우리는 그것을 모르게하기 위한 위장방법인 것이다
불교 기독교 기타 모든종교는 우리의 태삼성신의 홍익정신이념안에 흡수되는 작은 사상이념으로 형성된 종교인 것이다 1900년도 나철선사께서 단군교라 아니하고 대종교라고 하셨나가 이해가 되는 것이다


중략하고 필자가 이런저런 공부에서 새로운 것을 찾고 송과 경을 정리하면서 이제까지 느껴보지 못한 희열을 느끼고 마음의 평정을 얻었더고 본다 흩어져 있는 것을 모아서 취할것과 버릴것을 가려내어 내년쯤 경전을 1차적으로 완성시키고 그후로도 계속 작업을 할 생각이다

이 작업이 완료되면 성전을 열고 함께 할 동인들에게 강독하고 천제님숭교사업을 펼쳐 나갈 것이다

그날을 위해 오늘도 필자는 방사선치료후유증과 싸위 이기리라 다짐을 한다


암의 원천인 코에 생긴 물혹을 9월에 수술하고나면 이제 모두 마무리 되길 바라면서 오늘도 더위와 함께 즐거움을 스스로 찾는다

오늘까지 올 수있게 힘을 주신 님들께 감사드리며 특히 집사람에게 무한한 감사와 사랑을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