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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삼일효유남풍(初三日曉有南風) 권근 (權近) 1352-1409 초사흗날 새벽에 남풍이 불므로

백운선사 김대현 2018. 11. 23. 11:04

초삼일효유남풍(初三日曉有南風) 권근 (權近) 1352-1409

초사흗날 새벽에 남풍이 불므로

 

 

 

                                                       일월산인 김대현근역

 

편안하게 이끄는건 하나님의 마음이라

머뭇거려 지체됨은 사람일의 잘못이요

좋은바람 만났다고 기뻐하며 좋았는데

바다넘어 간다는건 편안한길 아니겠지

떠돌다가 머물다가 괜한시간 보내면서

멈췄다가 이끌다가 저녁해가 지는줄도

높은베개 누워베고 배안에서 있노나니

이내거취 삼신할매 의지하며 맡겼네라

 

初三日 曉有南風 초삼일 효유남풍

引逸天心顯 遅違人事非 得風空有喜 越海却難旼

인일천심현 지위인사비 득풍공유희 월해각난민

漂泊經時節 淹延送夕暉 舟中高枕臥 去住任神妃

표박경시절 엄연송석휘 주중고침와 거주임신비

 

[발췌] 양촌선생문집 제6권 시() 봉사록(奉使錄)




삼신할매는 삼신할배의 부인이시다 삼신할배는 태삼성신이시므로 고로 삼신할매는 태삼성신비이라 약칭 신비 삼신비등으로 통용되느니라   일월산인어록
옛 선현들이 받들고 모셨던 우리의 하나님 태삼성신 환인환웅 환검천제 하나님과 하나님의 부인인 삼신할매와 하나님을 보우하는 28숙장군과 칠성신과 오방신과 그외 하늘의 무수히 많은 신들과 지신들에게 순수하게 빌었던 것처럼 다시 인간의 본성으로 돌아가서 순수한 인간으로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열고자 하나님궁 천신궁을 중창코자 합니다 뜻을 함께하는 천손님들의 불사를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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